Daodejing / 도덕경 — w językach estońskim i koreańskim

Estońsko-koreańska dwujęzyczna książka

Laozi

Daodejing

노자

도덕경

Tõlkija: Tõnn Sarv

1

장 제1

Kõlblik tee ei kõlba.
Nimi ei tähenda midagi.
Alguses pole nime,
nimetamisest tekib kõik.
Kes ei taha, see näeb;
kes tahab, see tunneb.
See on üks ja seesama,
vahe on nimetamises.
Üheskoos paistab sügavus.
Sügavusest avaneb põhjatus.

'도'는 '도'라고 불리우지만 일상적인 '도'는 아니다.
그것을 이름 지을 수 있으나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무'는 천지의 시작을 이름지은 것이고
'유'는 만물의 어미를 이름지은 것이다.
따라서 '무'와 '유'는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그러므로,늘 그러한 '무'는 그 묘한 영역을 나타내고 늘 그러한 '유'는 그 경계를 나타낸다.
이 두가지가 함께 일컫는 그것이 현묘하고 현묘하다.
온갖 묘함이 나오는 문이다.

2

장 제2

Kõik teavad, mis on ilus
— sealt ka inetus.
Kõik teavad, mis on hea
— sealt ka halb.
Kui ühte pole, siis teine on.
Raskus täiendab kergust,
pikkus mõõdab lühidust,
ülemine hoiab alumist,
hääl kõlab ikka helina,
esimese järel tuleb tagumine.
Tegemiseks ei pea tegema,
sõnadeta saab õpetada,
vaidlemata saab luua.
Mis sünnib, ei kuulu sulle.
Toetust pole vaja otsida.
Kui lõpetasid, ära peatu.
Kes ei peatu, jääb püsima.

천하가 모두 알듯 미를 위한 미는,
추악하다.
천하가 모두 알듯 선을 위한 선은.
선하지 못하다.
그리하여 유,무는 서로 살리고,
어렵고 쉬움은 서로 이루며,
길고 짧음은 서로 드러내고,
높고 낮음은 서로 기대며,
노래와 소리는 서로 어울리고,
앞과 뒤는 서로 따른다.
그러므로
성인은 무위로 일하고,
말없이 가르친다.
모든것을 만들면서도 말하지 않고,
모든것이 생겨나도 가지지 않고,
모든것을 위하면서도 자랑하지 않고,
모든것을 이루고도 머물지 않는다.
머무르지 않으니,
떠나지도 않는다.

3

장 제3

Milleks karjäär
— ainult kadestamiseks.
Milleks varandused
— ainult varastamiseks.
Milleks ihaldused
— ainult rahutuste tekitamiseks.
Kui tahad valitseda,
hoia meeled tühjad ja kõhud täis,
tahtmised nõrgad ja kondid tugevad.
Ei mõista ega taha midagi.
Kes mõistab, ei tee midagi.
Tee nii, et ei tee midagi
ja miski ei jää tegemata.

현명함을 높이지 말아,
백성들이 싸우지 않게 하라.
얻기 어려운 것을 귀히 여기지 말아,
백성들이 훔치지 않게 하라.
욕심을 드러내지 말아,
백성들의 마음이 어지럽지 않게 하라.
이로써 성인의 다스림은,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우며,
뜻을 약하게 하고,
뼈를 강하게 한다.
언제나 백성들을 순진하게 두고 욕심을 버리게 하여,
꾀있는 자들이 감히 행하지 못하게 하라.
무위로 행하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

4

장 제4

Tee on tühi. Tee ei kulu.
Põhjatusest tuleb kõik.
Tera läheb nüriks,
sõlm tuleb lahti,
sära tuhmub,
tolm jääb alles.
Ma ei tea, kust ta tuli.
Jumal ka ei tea.

도는 텅 빈 그릇과 같아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
깊어서 낮음에도 만물의 우두머리 같고.
맑음에도 무언가 있는것 같구나.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모르지만 천제보다 앞선 것 같다.
道, 沖而用之, 或不盈.
淵兮似萬物之宗
湛兮似或存.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

5

장 제5

Maailmale pole asju vaja
— nad on vaid õlekujud.
Targale pole inimesi vaja
— nad on vaid õlekujud.
Maailm on tühi,
nagu lõõts.
Iga liigutus annab tulemuse.
Sõnad on liigsed, ainult keskendu.

천지는 어질지 않아, 모든 것을 풀강아지처럼 다룬다.
성인은 어질지 않아, 백성을 풀강아지로 다룬다.
말이 많으면 자주 막히니,
힘써 비워둠만 못하다.

6

장 제6

Vaim elab oru sügavuses
nagu igavene vanaema,
kelle tumedast avast
voolab maailm välja.
Kõigile kasutamiseks,
alati annab kätte.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으니 이를 가리켜 알수없는 암컷이라 한다.
알수없는 암컷의 문은 말하자면 하늘과 땅의 뿌리이다.
있는듯 없는듯 이어지나,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다.

7

장 제7

Maailm on igavene.
Tal pole midagi vaja.
Seepärast ta püsibki.
Tark jääb taha, kuid on ees.
Tark jääb välja, kuid on sees.
Kes midagi ei taha,
see kõike saab.

하늘은 넓고 땅은 오래간다.
천지가 넓고 오래가는 것은,
자기만이 살겠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래 살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성인은 자신을 뒤에 두나 오히려 앞서고,
자신을 밖에 두고도 결국 남는다.
이는 사사로움이 없기 때문 아니겠는가?
그렇게 결국 사사로움마저 이룰 수 있다.

8

장 제8

Headus on nagu vesi.
Ta on kõigile vajalik,
ta voolab ka halbadesse kohtadesse.
Ta on nagu tee.
Maa on kodule hea,
sügavus on meelele hea,
lahkus on seltskonnale hea,
usaldus on sõnadele hea,
selgus on valitsemisele hea,
oskus on tegemisele hea,
aeg on ettevõtmisele hea.
Kes ei vaidle, sel pole pahandust.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여 다투지 않게하고,
모두가 싫어하는 곳에 머문다.
그래서 도에 가깝다.
낮은 곳에 머물고,
마음은 고요하며,
사귐에 어질고,
말이 듬직하고,
올곧아 잘 다스리고,
일을 잘 처리하고,
때맞춰 움직인다.
그저 다투지 않으니,
허물도 없다.

9

장 제9

Kõike korraga ei jõua. Pole vajagi.
Kes kogu aeg teritab, jääb terast ilma.
Kes varandust kogub, peab seda kaitsema.
Kes ennast kergitab, see langeb.
Kui valmis said, mine edasi.
See on õige tee.

계속해서 채우는 것은 그만 두느니만 못하며,
두드려 날을 세우면 오래 간직할 수 없다.
금과 옥이 집안에 가득하면 결코 지키지 못하며,
돈과 명예가 있어도 건방지면 자연히 허물을 남기게 된다.
이루었을 때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10

장 제10

Kui hoiad ühte, loobu teisest.
Kui loodad õrnust, sünni jälle.
Kui vaatad sügavusse, ole puhas.
Kui valitsed, jaga asju.
Kui avad võimalusi, ole naine.
Kui mõistad kõike, ei tee midagi.
Kui midagi sünnib,
las ta siis kasvab ja läheb.
Juhi valitsemata.
See on sügavuse vägi.

마음으로 도를 안아 그것에서 떠나지 않을 수 있는가?
본능에 맡기고 부드러움에 이르러 어린아이처럼 될 수 있는가?
현묘함을 본 것마저 씻어내어 흠이 없게 할 수 있는가?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을 다스림에 무위로 할 수 있는가?
감각이 느껴져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가?
모든것에 훤해도 아무것도 모를 수 있는가?
만물을 낳고 길러주나 낳고서도 소유하지 않고
공을 베풀면서도 의존하지 않으며 잘 자라게 하면서도 주재하지 않으니
이것을 현덕이라 한다.

11

장 제11

Kodarad hoiavad ratast koos.
Auk selle keskel teeb ta kasulikuks.
Savist vormitakse anumat.
Õõnsus selle sees teeb ta kasulikuks.
Seintesse jäetakse avavused.
Need teevad ruumi kasulikuks.
Vajalik tuleb teha.
Puuduvast on kasu.

서른 개의 바퀴살이 하나의 통에 모여있으니
그 없음에 쓰임이 있다.
진흙을 이겨 그릇을 만드니
그 없음에 그릇의 쓰임이 있다.
문과 창을 뚫어 집을 만드니
그 없음에 집의 쓰임이 있다.
따라서 있음의 이로움은 없음의 쓰임때문이다.

12

장 제12

Liiga palju värve – midagi ei näe.
Liiga palju hääli – midagi ei kuule.
Liiga palju maitseid – midagi ei tunne.
Kiirustamine ja tagaajamine teevad segaseks.
Kallid kaubad ajavad hulluks.
Tark täidab kõhud, mitte meeled.
Ühe võtab, teise jätab.

화려한 치장은 사람의 눈을 멀게하고,
달콤한 음악은 사람의 귀를 멀게하며,
산해진미는 사람의 입을 상하게 하고,
흥분된 사냥은 사람의 마음을 미치게 하며,
금은보화는 사람의 행동을 어지럽게 한다.
이 때문에 성인은 배를 위하지 눈을 위하지 않는다.
따라서 눈을 치우고 배를 취한다.

13

장 제13

Ülendus ja alandus ehmatavad.
Austust ja häbi võetakse isiklikult.
Miks ülendus ja alandus ehmatavad?
Saamine ehmatab, kaotamine ehmatab.
Sellepärast ülendus ja alandus ehmatavad.
Miks võetakse austust ja häbi isiklikult?
Ainult ise saab häbi tunda.
Poleks sind, poleks ka häbi.
Kes hindab maailma nagu ennast,
võtku maailm oma hoolde.
Kes austab maailma nagu ennast,
võtku maailm oma kaitse alla.

사람들은 욕구를 놀랄 정도로 받드는 구나.
그러한 큰 걱정거리를 자기 몸처럼 여기는 구나.
욕구를 놀랄 정도로 받든다는 말은 무엇인가?
욕구라는 것은 하찮은 것인데
그것을 얻어도 놀란듯 하고 그것을 잃어도 놀란듯 한다.
이것이 바로 ‘욕구를 놀랄 정도로 받든다.’는 말이다.
'큰 걱정거리를 자기 몸처럼 여긴다.'는 말은 무엇인가?
내가 큰 어려움이 있는 까닭은 몸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다.
내게 몸이 없다면 내게 무슨 근심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천하를 위하는 것보다 몸을 더 아낀다면 그에게 천하를 맡길 수 있다.
그러나 제 몸을 바쳐 천하 위하기를 좋아한다면 어찌 천하를 맡길 수 있겠는가?

14

장 제14

Vaadates ei näe – nähtamatu.
Kuulates ei kuule – kuuldamatu.
Katsudes ei tunne – tundmatu.
Kolmest puudumisest saab üks.
Ei hele pealt, ei tume alt,
ääretu ja piiritu,
nimetuna tuleb,
pole kuju, pole asja,
segane ja hämar.
Tuleb vastu – nägu pole,
läheb ära – selga pole.
Sügavusest juhid maailma,
põhjatusest mõistad kõike.
Nii see käib.

보려하여도 보이지 않아 이를 어렴풋하다고 하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아 이를 흐릿하다고 하고,
잡으려 해도 붙잡을 수 없어 이를 희미하다고 한다.
이 세가지는 따져 물을 수 없는 것이라, 뒤섞여 하나이다.
그 위는 밝지 않고,
그 아래는 어둡지 않다.
끝없이 이어져 구분할 수 없고,
존재 이전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를 형상없는 형상이라 부르고,
실체없는 모양이라 부르니,
그저 황홀하다 한다.
맞이해도 그 머리를 볼 수 없고,
따라가도 그 꼬리를 볼 수 없다.
옛날의 도를 얻어 지금의 일을 다루니,
도의 시작을 짐작 수 있으므로 이를 도의 실마리라 부른다.

15

장 제15

Vana tark on varjus
märkamatu ja sügav.
Tema sügavust ei näe.
Väliselt aga näib ta olevat
ettevaatlik nagu läheks üle jää,
arglik nagu kardaks naabreid,
viisakas nagu oleks külaline,
ebamäärane nagu sulav jää,
lihtsameelne nagu puupakk,
tühi nagu laiuv org,
segane nagu porine vesi.
Paigal olles, kuni pori settib.
Liikudes, kui selgus käes.
Sellel teel ei olda täis.
Vana täitub uuega.

옛날에, 도를 잘 행하는자는
꼼꼼하고 묘하며 그윽하고 열린 사람이라
깊이를 알 수 없었다.
알 수 없으나 억지로 말해본다.
머뭇거리니 겨울개울을 건너는 듯 하고
주저하니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 하다.
준엄하니 손님같고
풀어지니 얼음이 녹으려는 듯 하며
도타우니 통나무같고
비어있으니 계곡같으며
혼란하니 탁한 물과 같다.
누가 혼탁함을 고요히하여 천천히 맑게 할 수 있는가?
누가 편안함을 끊임없이 움직여 천천히 생동하게 할 수 있는가?
이 도를 가진 이는 가득 채우려 하지 않으니,
채우지 아니하여 능히 낡게하고 새로움을 만들지 않는다.

16

장 제16

Rahu säilib tühjuses.
Kõik tulevad, lähevad ja tulevad jälle.
Tagasi rahusse, pühendumisse.
Pühendumine annab püsivuse.
Püsivus annab mõistmise.
Ilma püsiva mõistmiseta
minnakse hukka.
Püsiv mõistmine teeb lahti.
Lahtine on rahulik,
rahulik on kuninglik,
kuninglik on õige,
õigele on tee,
tee kestab.
Ihu lahkub valutult.

비움의 극에 이르고, 고요함을 두텁게 지키라.
모든 것은 함께 생기나, 나는 그 돌아감을 본다.
그것들은 모두 살아가지만, 결국 저마다 그 뿌리로 돌아간다.
뿌리로 돌아가는 것을 고요함이라 말하니 그것은 순리를 따르는 것이다.
순리를 따르는 것을 변함없다 말하며 변함없음을 아는 것을 밝다 말한다.
변함없음을 알지 못하면 거짓되어 나쁜 일을 하게된다.
변함없음을 아는것은 너그러움이고 너그러우면 공정하며,
공정하면 널리 미치고 널리 미치는 것은 하늘이며,
하늘은 도를 따르고 도는 오래가니,
죽을때까지 위태롭지 않다.

17

장 제17

Kõige paremaid me teame.
Vähem paremaid me armastame.
Veelgi vähemaid me kardame.
Veelgi vähemaid me põlgame.
Usaldus loob usalduse.
Said valmis, tõmbu eemale.
Palju sõnu pole vaja.
Las arvavad, et ise läks nii.

가장 좋은 지도자는 있는지도 모르겠는 자이며,
그 다음은 부모같고 기림받는 자이고,
그 다음은 두려운 자이며,
그 다음은 업신여겨지는 자이다.
믿음이 부족하면,
믿음을 얻지 못할 뿐이다.
넉넉하구나, 그 말을 아낌이여,
일이 잘 풀리면 백성들은 모두 자기가 한 것이라 말한다.

18

장 제18

Tee kadumisel
ilmub lahkus ja õiglus.
Koos arukusega
ilmub valelikkus.
Peretülidega
kaasneb hoolitsus.
Mässude puhul
ilmuvad ustavad teenrid.

큰 도가 닫히니 어짊과 바름이 얘기되고,
앎과 밝음이 나타나니 큰 거짓이 생긴다.
가족이 어울리지 못하니 치사랑과 내리사랑이 얘기되고,
나라가 어지러우니 충신이 생긴다.

19

장 제19

Arukusest loobudes
tuleb palju kasu.
Lahkusest ja õiglusest loobudes
ilmub austus.
Edukusest loobudes
kaovad vargad.
Need on vaid kaunistused.
Pigem olla lihtne ja loomulik,
soovideta ja tahtmisteta.

종교를 끊고 학문을 버리면,
백성들에게는 좋은 일이 백배나 생긴다.
어짊을 끊고 의로움을 버리면,
백성들은 부모자식같은 사이로 돌아갈 것이다.
속임수를 끊고 이익을 버리면,
도적은 사라진다.
허나 이 세가지는
꾸미는 것이라 부족하니,
다른 가치관이 필요하다.
바탕을 드러내고 질박함을 지녀라.
자신을 위하지 말고 욕심을 줄여라.

20

장 제20

Kui pole tarkust, pole ka muresid.
Kui kaugel on jah ja ei?
Mis vahe on heal ja halval?
Mida peab kartma ja mida kahetsema?
Mõttetult, lõputult.
Rõõm ja pidu kevadel, rahvas kõik väljas.
Minul ainult vaikne meel
nagu lapsel naeruta,
ükskõikselt ja pöördumatult.
Kõikidel on nõnda palju,
minul mitte midagi,
segaduses, rumalalt.
Kõik on nõnda valguses,
mina ainult hämaras.
Kõik on nõnda arukad,
mina ainult muretu
nagu laine, mis ei püsi.
Kõik nad teavad, mida teevad,
mina ainult algeline, mina ainult erinev.
Toitvat ema armastan.

학문을 끊으면 근심이 사라진다.
공손히 대답하는 것과 대충 둘러대는 것 사이는 얼마나 될까.
선과 악은 서로 얼마나 다를까.
뭇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바를 나라고 두려워하지 않을리야 있으랴만,
망망하구나 그 다하지 않음은.
사람들은 희희낙낙 즐겁네,
큰 잔치를 즐기는듯,
봄날에 누대 오르듯.
나 홀로 담담하게 미동도 않는다,
마치 아이가 옹알거릴줄도 모르는 것처럼,
피곤함에 지쳐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르는 것처럼.
사람들은 모두 넘쳐나는 것 같은데, 나만 남은듯 홀로 서있다.
나는 바보의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아둔하게도.
사람들은 밝고 밝지만, 나는 홀로 어둡고 어둡다.
사람들은 똑똑하지만, 나는 홀로 답답하다.
사람들은 각기 쓰임이 있지만, 나는 홀로 고루하고 촌스럽다.
나만 홀로 사람들과 다르니, 그저 먹고사는데 힘쓰리라.

21

장 제21

Suurim vägi kulgeb teel.
Tee on hämar, varjune.
Seal on kujundid,
nii hämaras, nii varjuses.
Seal on ollus, nii hämaras, nii varjuses.
Seal on sisu, kohe päriselt. Seal on usaldus.
Kaugetest aegadest siiani
pole ta nimi kadunud.
Kuidas ma seda tean?
Just nõnda.

큰 덕의 모습은 오직 도를 따른다.
도라는 것은 그저 알수없는 것이다.
알수없구나! 그 안에 모습이 있고,
알수없어! 그 안에 존재가 있네.
그윽하고 어둡구나! 그 안에 정수가 있고,
그것은 너무나 참되어 믿음이 간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그 이름이 사라지지 않으니 이로보아 모든것의 시작임을 알수있다.
나는 어찌하여 모든것이 시작되는 모습을 알 수 있는가? 이로써이다.

22

장 제22

Kes on haige, terveks saab,
kes on kõver, sirgeks saab,
kes on must, puhtaks saab,
kes on närtsind, värskeks saab.
Vähe tahad — palju saad,
palju tahad — segi lähed.
Targal on vaid üks ja õige.
Ei näita, aga paistab.
Ei õigusta, kuid on õige.
Ei kiitle, kuid on au sees.
Ta ei võistle —
ja temaga ei võistelda.
Ammu teada: kes on haige, terveks saab.
Tõsijutt. Vaja vaid tagasi tulla.

굽으면 온전해지고, 구부리면 곧게되며
파여있으면 채워지고, 해지면 새롭게된다.
적으면 얻게되나, 많으면 어지러워진다.
이렇게 성인은 하나를 품어 천하의 원칙으로 삼는다.
자신을 내보이지 않으니 밝고,
스스로 옳다하지 않아 드러나며,
자랑하지 않아 공이 있고,
뽐내지 않아 오래간다.
싸우지 않으니 천하가 싸움을 걸 수 없다.
옛말에 굽으면 온전해진다 하였는데 헛말이겠는가.
참되게 온전해져서 돌아가는 것이다.

23

장 제23

Sõnad on vaikuses.
Marutuul vaibub lõunaks,
paduvihm vaibub õhtuks.
Neid teeb maailm.
Kui maailm kauem ei jõua,
kuidas siis sinagi jõuad?
Seepärast ole teel.
Kes on teel, see on tee.
Kes on väes, see on vägi.
Kes on eksituses, see on eksitus.
Tee hoiab teelist.
Vägi hoiab väelist.
Eksitus hoiab eksijat.
Usaldus loob usalduse.

말이 거의 없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렇기에 회오리 바람은 아침 내내 불지지 않고,
갑작스런 비는 종일 내리지 않는다.
누가 이렇게 하는가?
하늘과 땅이다.
(그런데 이러한) 하늘과 땅마저 변치 않을 수 없으니,
하물며 사람이랴.
따라서 일을 하면서 스스로 그러함을 따르는 사람은, 도와 같아진다.
도와 같아진 사람은 일을 하면서 무언가 얻게 되든 잃게 되든 그러한 상항과 함께 한다.
그러한 상황 역시 도가 그러했기 때문이다.

24

장 제24

Kaua sa seisad varvastel?
Kaua sa kõnnid pikkade sammudega?
Kergitades sa ei paista.
õigustades ei saa õigeks.
Kiitlemine ei too austust,
uhkeldus ei anna uhkust.
Teel neid vaja ei ole.
Mõttetu praht.
Teele nad kaasa ei tule.

발 끝으로는 오래 서지 못하며,
안짱다리로는 오래 걸을 수 없다.
스스로를 내보이는 이는 빛나지 못하며,
스스로를 옳다하는 이는 드러나지 않는다.
스스로를 자랑하는 이는 공이 없으며,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그것들은 도에있어서 먹다남은 밥이나 쓸모없는 행동과 같다.
모든 것은 아마도 이런것을 싫어할 것이기에, 도를 가진 이는 결코 그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25

장 제25

Midagi on segadusest tekkinud,
enne maailma, tühi ja vaikne,
üks ja seesama,
igal pool, vahetpidamata.
Sealt ka maailm, kes teab.
Nime ei tea. Ütleme, tee.
Nimi on suva. Ütleme, suur.
Suur läheb ära. Mis läheb, see tuleb.
Suur tee. Suur maa.
Suur taevas. Suur kuningas.
Kuningas on neljas.
Inimesel on maa.
Maal on taevas.
Taeval on tee.
Teel on tee.

모든것이 섞여있었으니, 하늘과 땅이 생기기 전이었다.
조용하고 알수없구나! 변함없이 홀로 서있네.
두루 미치나 쉬지 않으니 우주의 어미가 될만하구나.
나는 그 이름을 알지못하나, 억지로 쓰자니 도라 쓰고, 억지로 부르자니 크다고 한다.
큰것은 가는것이요, 가는것은 널리 미치는것이며, 널리 미치는것은 되돌아옴이다.
그리하여 도가 크고, 하늘이 크며, 땅도 크고, 사람 또한 크다.
우주엔 큰것이 네 개 있는데 사람도 그 한자리를 얻는다.
사람은 땅을 따르고, 땅은 하늘을 따르며, 하늘은 도를 따르고, 도는 스스로 그러하다.

26

장 제26

Kergus on raskuse pinnal.
Rahu on rahutuse juht.
Tark veab raskust päeval.
Õhtul jätab rahule.
Kuidas muidu saaks
raskust kergelt võtta?
Kergelt võttes kaotad pinna.
Rahutusega kaob juht.

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고,
고요함은 시끄러움의 뿌리다.
이런 이유로 성인은 종일 걸어도
짐을 나누지 않으며;
아무리 화려한 모습을 보아도
편히 머물며 초연하다.
어찌 세상의 주인으로서,
몸으로는 천하를 가벼이 하는가?
가벼우면 뿌리를 잃고,
성급하면 군자를 잃는다.

27

장 제27

Heal kõndijal pole jälgi.
Heal jutustajal pole tõrkeid.
Heal arvutajal pole sõrmi vaja.
Hea sulgeja ei vaja riivi,
aga lahti ei tule.
Heal sõlmetegijal pole nööri vaja,
aga lahti ei tule.
Tark hoolib kõigist,
ei jäta kedagi kõrvale.
Tema selgus kandub edasi.
Tark õpetab rumalaid,
rumalad õpivad targalt.
Kes targalt ei õpi,
see eksib.
Kummaline?

잘 다니면 흔적이 남지않고,
잘 말하면 흠잡을 것이 없다.
잘 헤아리는 이는 꾀부리지 않는다.
잘 닫으면 빗장을 걸지 않아도 열리지 않으며,
잘 묶으면 밧줄을 쓰지 않아도 풀리지 않는다.
이렇게 성인은 항상 사람을 잘 구하니 사람을 버림이 없고,
물건을 잘 구하니 물건을 버림이 없다.
이를 일러 밝음을 입는다고 한다.
따라서 잘하는 자는 그렇지 못한 자의 스승이고,
잘 못하는 자는 잘하는 자에게 기댄다.
스승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기대는 이를 아끼지 않으면,
비록 알더라도 크게 모르는 바가 있으니, 이는 중요하고 알 수 없는 일이다.

28

장 제28

Kes on mees, sel on naine.
Kes on maailma jõgi,
see on maailma jõgi.
Vägi jääb alles, laps tuleb jälle.
Kes on hele, sel on tume.
Kes on maailma mõõt,
see on maailma mõõt.
Väge ei kao, lõputu tuleb jälle.
Kes on aus, sel on häbi.
Kes on maailma org,
see on maailma org.
Väge jätkub, lihtsus tuleb jälle.
Lihtsusest saab vajalik.
targast tuleb valitseja.
Suur teeb kõike tegemata.

남자됨과 여자됨을 알고 또 거두어,
천하의 계곡이 된다.
천하의 계곡이 되어,
덕이 언제나 나뉘지 않으면,
다시 어린 아이로 돌아간다.
희고 검은 것을 알고 또 거두어,
천하의 모양이 된다.
천하의 모양이 되어,
덕이 언제나 어긋나지 않으면,
다시 무극으로 돌아간다.
영광스러움과 욕됨을 알고 또 거두어,
천하의 계곡이 된다.
천하의 계곡이 되어,
덕이 비로소 늘 넉넉해지면,
다시 통나무로 돌아간다.
통나무를 쪼개면 그릇이 되고,
성인을 그릇으로 쓰면, 장관이 된다.
이렇기에 크게 만드는 것은 쪼개지 않는다.

29

장 제29

Maailma muuta ei õnnestu,
maailm on imesid täis.
Nii kui puutud, läheb katki,
nii kui võtad, läheb kaotsi.
Mõni on ees, mõni on taga.
Mõni hingab sisse, mõni välja.
Mõni on tugev, mõni on nõrk.
Mõni tekib, mõni kaob.
Tark jätab liigse,
jätab kasutu, jätab tühise.

천하를 얻고자 하여 뭔가를 한다면,
나는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천하는 신묘한 그릇이라,
뭔가 할 수가 없다.
억지로 하면 실패할 것이고,
잡으려 하면 잃을 것이다.
그리하여 물건이 앞서 갈 때도 있고 따라갈 때도 있으며,
바람이 따듯하게 불기도 하고 차게 불기도 하며,
강하기도 하고 약하기도 하며,
꺾이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인은 심한 것, 사치한 것, 지나친 것을 버린다.

30

장 제30

Kui toetad valitsejat teel,
siis pole vaja võidelda.
Tulemused saabuvad.
Võitlusväljal kasvab takjas,
pärast võitlust — ikaldus.
Ka suurim sõjavägi saab lüüa.
Kui said valmis, jäta rahule.
Kui saavutad, siis taandu.
Kui saavutad, ära hinda.
Kui saavutad, ära kiitle.
Kui saavutad, ära hoople.
Kui saavutad, ära võta.
Mis tee see on, kui oled vanadusest nõder?
Kui poleks tee, siis oleks ammu lõpp.

도를 가지고 임금을 도우려는 사람은,
군사로 천하를 강하게 하려 하지 않는다.
그 일은 되돌아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군사가 머문 자리에는 가시덤불만이 무성하고,
큰 군사를 일으킨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든다.
군사에 능한자는 이루면 곧 그치며, 감히 힘에 기대지 않는다.
이루되 뽐내지 않고, 이루되 자랑하지 않고, 이루되 교만하지 않고,
이루되 어쩔수 없었다고 하고, 이루되 힘으로 누르지 않는다.
장성하면 곧 늙는 법이므로,
이는 도에 맞지 않는지라.
도에 맞지 않으면 일찍 죽는다.

31

장 제31

Sõjariistad õnne ei too,
teel neid vaja ei ole.
Parimad mõtlevad, et rahu ajal
olen vasakul, sõja ajal olen paremal.
Sõjariistad õnne ei too,
parimatel neid vaja ei ole.
Tarvitavad, kui muidu ei saa,
rahu on aga parim.
Võita võib, kuid valusalt,
rõõmu tapmisest ei tule.
Tapmisest rõõmu tundes soovid ei täitu.
Heal ajal vasemal, halval ajal paremal.
Kannupoiss on vasemal, ohvitser on paremal.
Nagu ikka halval ajal, nagu ikka leina-ajal,
kus on väga palju surnuid.
Kui võit on käes, siis lasku leina.

무릇 훌륭한 군대는 조짐이 안좋은 도구이니,
만물이 종종 이것을 싫어하여, 길이 있는 이는 머무르지 않는다.
군자가 머무를 땐 왼쪽을 귀하게 여기고
군대를 쓸 땐 오른쪽을 귀하게 여긴다.
군대는 조짐이 안좋은 도구이며,
군자의 도구가 아니니,
어쩔 수 없이 써야할 때는, 담담하게 하는 것이 먼저다.
이겨도 좋아해서는 안된다.
이를 좋아하는 것은 사람 죽이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무릇 사람 죽이는 것을 즐겨해서는
하늘 아래에서 뜻을 이룰 수 없다.
따라서, 좋은 일은 왼쪽을 우선하고,
안좋은 일은 오른쪽을 우선한다.
지위가 낮은 장군은 왼쪽에 머무르고,
지위가 높은 장군은 오른쪽에 머무르니,
죽은 자의 예의로 대함을 이른다.
사람들을 죽이면, 슬픔에 울고,
전쟁에서 이겨도, 죽은 자의 예의로 대한다.

32

장 제32

Teel pole kunagi nime.
Ta on loomulik ja märkamatu,
maailm teda ei muuda.
Kui kuningas on teel,
siis kõik on temaga.
Taevas tuleb maa peale,
vihm läheb magusaks,
korraldusi pole ja kõik on õiglane.
Korraldustel on nimed.
Nimedes on lõpp.
Kes lõppu näeb, jääb seisma.
Kes seisma jääb, on kaitstud.
Tee on nagu oja,
mis jõkke ja merre viib.

도는 늘 이름이 없다.
소박하고 비록 작지만,
천하의 그 무엇도 (도를) 신하 삼을 수 없다.
만약 왕후가 이를 지킬 수 있으면,
모든 것이 스스로 따를 것이다.
하늘과 땅이 서로 모여, 단 이슬을 내리듯,
백성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가지런히 한다.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하면, (그에 걸맞는) 이름이 생기니,
이미 이름이 있다면,
무릇 멈출 줄 알아야 하고,
멈출 줄 알면 위험하지 않다.
도가 천하에 있는 것을 비유하자면,
계곡물이 강과 바다를 향하는 것과 같다.

33

장 제33

Kes teisi tunneb, on tark.
Kes ennast tunneb, see teab.
Kes teisi võidab, on tugev.
Kes ennast võidab, sel vägi.
Kes vähe tahab, on rikas.
Kes palju tahab, sel jõud.
Kes paigale jääb, jääb alles.
Kes surres ei kao, elab kaua.

타인을 아는 자는 똑똑하지만, 자신을 아는 자는 밝다.
타인을 이기는 자는 힘이 있지만, 자신을 이기는 자는 강하다.
만족할줄 아는 자는 이미 부자이고,
힘써 해나가는 자는 의지가 있고,
제 자리를 잃지 않는 자는 오래가고,
죽어도 도를 잃지 않는 자는 오래 산다.

34

장 제34

Suur tee laiub igale poole
ja kõik on temaga.
Ta mõjub ja nime ei vaja
ja midagi ära ei võta.
Ta hoolitseb kõikide eest
kedagi valitsemata,
midagi soovimata.
Tegelikult on ta väike.
Kõik tulevad temaga,
tema ei valitse kedagi.
Tegelikult on ta suur.
Ta ei pea suur olema,
nii ta suur ongi.

커다란 도는 널리 퍼져 있어서,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포함한다.
모든 것이 도에 의지하여 생기지만 드러내 말하지 않으며,
일이 이루어져도 (그 뒤에 도가) 있음을 말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입히고 먹이지만 주인이 되지 않으며,
늘 바램이 없으니,
작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도에게로) 돌아가지만, 주인이 되지 않으니,
크다고 할 수 있다.
끝끝내 자기 스스로 크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로 큰 것을 이룰 수 있다.

35

장 제35

Jää suureks.
Kõik tuleb sinusse.
Kõigil on hea ja kindel,
kõigil on rahu ja vaikus.
Muusika ja maiustused
meelitavad rändureid.
Teel ei ole maitset.
Vaatad teda — näha pole.
Kuulad teda — kuulda pole.
Pruugid teda — otsa ei saa.

도를 붙잡으면, 천하가 나아간다.
나아가도 해롭지 않으니, 편안하고 평화롭다.
음악과 음식은 지나가는 손님을 붙잡지만,
도는 담담하여 맛이 없고,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고, 써도 다함이 없다.

36

장 제36

Enne laienda, siis vähenda.
Enne tugevda, siis nõrgenda.
Enne ehita, siis lammuta.
Enne anna, siis võta.
See on märkamatu selgus.
Õrn ja nõrk on tugevast ja kõvast üle.
Kala ei püüta sügavikust.
Inimestele tapariistu ei näidata.

줄이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늘려줘야 하고,
약하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강하게 해야하며,
망하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흥하게 해야하고,
빼앗고자 하면 반드시 먼저 주어야 한다.
이를 숨겨진 밝음이라 하는데,
부드럽고 약한 것이 단단하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말이다.
물고기는 연못을 벗어나면 안되고,
나라의 이득이나 체계는 사람들에게 보여선 안된다.

37

장 제37

Tee ei tee midagi
ja midagi ei jää tegemata.
Kui kuningas on teel,
siis kõik ta ümber kujuneb.
Kui keegi tahab toimetada,
siis ise olles nimetu ja loomulik,
ta peagi rahuneb.
Nimetu ja loomulik
ei soovi midagi.
Ei ole soove, on vaikus.
On rahu maailmas.

도는 항상 아무것도 하지 않아,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지배자가 이를 지킬 수 있다면, 모든 것은 저절로 변해갈 것이다.
그 변화를 억지로 하려하면, 나는 이름할수 없는 소박함으로 다스릴 것이다.
이름할 수 없는 소박함이란, 욕심을 없애는 것이다.
욕심을 없애면 고요하니, 천하는 저절로 안정될 것이다.

38

장 제38

Kõrge vägi ei ole vägev. Tal on vägi.
Madal vägi on vägev.Tal ei ole väge.
Kõrge vägi ei tee midagi
ja midagi ei jää tegemata.
Madalam vägi teeb ja palju jääb teha.
Südamlikkus teeb ja midagi ei jää tegemata.
Õiglus teeb ja palju jääb teha.
Kombed teevad oma tööd,
nende vastu ei saa, kohe tullakse kallale.
Kaob tee, jääb vägi. Kaob vägi, jääb südamlikkus.
Kaob südamlikkus, jääb õiglus.
Kaob õiglus, jäävad kombed.
Kombed on kest usaldusele, aga ka segaduse algus.
Ettenägemine on õis teel, aga ka rumaluse algus.
Tark on tuumas, mitte koorel.
Viljas, mitte õiel.
Ühe jätab, teise võtab.

높은 덕은 덕답지 않아 덕이 있고,
낮은 덕은 덕을 놓치려고 하지 않아 덕이 없다.
높은 덕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 억지로 함이 없고,
낮은 덕은 하려하나 억지로 함이 있다.
높은 어짊은 행하나 억지로 하지 않음이고,
높은 의로움은 하려하나 억지로 함이다.
높은 예절은 하려하나 반응이 없으면 팔을 걷어붙이고 억지로 시킨다.
따라서 도를 잃으면 덕이 나타나고
덕을 잃으면 어짊이 나타나고
어짊을 잃으면 의로움이 나타나고
의로움을 잃으면 예절이 나타난다.
무릇, 예절은 믿음과 섬김이 희미해지면 나타나는 첫머리인 것이고,
미리 앎은 도를 윤색한 것일 뿐, 어리석음의 시작이다.
그래서 대장부는 후덕하지 얄팍하지 않으며,
열매에 머물지 꽃에 머물지 않는다.
그러므로 대장부는 이것을 버리고 저것을 취한다.

39

장 제39

Kunagi leiti see üks ja ainus.
Taeval on ainus selgus,
maal on ainus kindlus,
vaimul on ainus võimsus,
orul on ainus küllus,
kõigil on ainus elujõud,
kuningal on ainus austus.
Nendel on see üks ja ainus.
Taeva selgus võib tumeneda,
maa kindlus võib mõraneda,
vaimu võimsus võib lahtuda,
oru küllus võib ammenduda,
kõikide elujõud võib hääbuda,
kuninga austus võib langeda.
Austusest kasvab alandus;
ülevus seisab alandusel.
Kuningas võib ju ennast alandada, aga miks?
Austusest kasvab alandus, aga mitte nõnda.
Lammutamine ei kasvata.
Pärl on kees, kivi on maas.

하나를 얻은 자라는 말이 있다.
하늘은 하나를 얻어 맑아지고,
땅은 하나를 얻어 안녕해지며,
신은 하나를 얻어 영험해지고,
골짜기는 하나를 얻어 채워지며.
모든 것은 하나를 얻어 생겨나고,
제후와 왕은 하나를 얻어 천하를 세운다.
저 말은 그런 뜻이다.
하늘이 맑지 않으면 갈라지게 되고,
땅은 안녕하지 않으면 못쓰는 것이며
신은 영험하지 않으면 없어질 것이고,
계곡은 채워지지 않으면 마를 것이며,
모든 것은 생기지 않으면 사라질 것이고,
제후와 왕이 세우지 못하면 넘어질 것이다.
그러니 귀함은 천함을 그 근본으로 삼고,
높음은 낮음을 그 기초로 삼는다.
따라서 제후와 왕은 스스로를 고아, 과부, 자식없는 사람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는 천함을 근본으로 삼는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최고의 명예는 명예가 없는것이다.
옥처럼 귀하게 되려하지 말고 이리저리 구르는 돌처럼 되라.

40

장 제40

Tee toob tagasi.
Kergelt.
Kõik tuleb sellest, mis on.
Mis on, tuleb sellest, mida pole.

돌아오는 것은 도의 움직임이고, 약한 것은 도의 쓰임이다.
하늘 아래 모든 것은 있음에서 비롯되나, 있음은 없음에서 비롯된다.

41

장 제41

Tark õpilane järgib teed.
Keskmine vahel järgib, vahel mitte.
Rumal ainult naerab.
Kui naeru poleks, siis poleks ka teed.
Seepärast öeldakse:
Valge tee tundub hämarana,
mineku tee tundub tulemisena,
sile tee tundub konarlikuna,
kõrgeim vägi tundub madalana,
suurim puhtus tundub räpasena,
kõikehõlmav vägi tundub puudulikuna,
võimas vägi tundub jõuetuna,
ausameelsus tundub kahtlasena.
Suurel ruudul nurki ei ole,
suur töö ei saa valmis,
suurt heli ei kuule,
suurel asjal pole kuju.
Teel nime ei ole.
Ta on varjus, ta loovutab ja täiustab.

훌륭한 선비가 도를 들으면, 부지런히 행한다.
평범한 선비는 도를 들어도, 긴가민가 한다.
못난 선비가 도를 들으면, 크게 비웃는다.
웃지 않으면 도가 되기에 부족하다.
따라서 이를 굳이 말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밝은 도는 어두운 듯하고,
나아가는 도는 물러서는 듯하며,
평평한 도는 어그러진 듯하고,
훌륭한 덕은 계곡과 같으며,
크게 깨끗한 것은 더러운 듯하고,
넓은 덕은 넉넉하지 못한 듯하며,
말로 설명한 덕은 구차한 듯하고,
성질이 참된 것은 변하는 듯하며,
크게 모난 것은 귀퉁이가 없고,
큰 그릇은 천천히 만들어지며,
큰 소리는 들리지 않고 ,
큰 모양은 형태가 없다.
도는 숨어서 이름도 없지만,
오직 도만이 (스스로를) 잘 빌려주고 (일을) 잘 이룬다.

42

장 제42

Tee annab ühe,
üks annab kaks,
kaks annavad kolm,
kolm annavad kõik.
Kõigil on tumedus süles ja heledus ümber,
elujõud koos.
Inimene hoidub alandusest,
kuningas alandab end ise.
Mis kaob, see tuleb;
mis tuleb, see kaob.
On teised öelnud,
ütlen minagi:
Kangus ise ei sure.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모든 것을 낳는다.
만물은 음을 지고 양을 껴안으며,
상승하는 기운으로 조화를 이룬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은 외로움, 부덕함, 착하지 못함이라,
지배자는 스스로를 그렇게 낮춰부른다.
그래서 어떤 것은 덜어도 더해지고,
반대로 더해도 덜어지거나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가르치는 것을, 나 역시 가르치는데,
억센 자는 곱게 죽지 못한다.
나는 이를 금과옥조로 삼으려 한다.

43

장 제43

Õrn on kangest üle.
Mida pole, läheb sinna, kus on;
just nõnda on kasu siis, kui midagi ei tee.
Sõnu pole vaja,
teha pole vaja.
Vähesed mõistavad.

천하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천하에서 가장 단단한 것을 부리고,
형체가 없는 것이라 틈이 없는 곳까지 들어간다.
나는 이를 행위없는 이득이라 부른다.
말없는 가르침과, 행위없는 이득.
여기까지 오는 자는 천하에 드물다.

44

장 제44

Su nimi või sa ise?
Sa ise või su vara?
Saamine või andmine?
Palju tahad – palju kulub.
Palju kogud – palju kaob.
Kui piisab, oled häbist väljas.
Kui peatud, oled ohust väljas.
Nii kestad kaua.

이름과 몸 중 어느것이 가까운가.
몸과 재산 중 어느것이 중요한가.
얻음과 잃음 중 어느것이 병인가.
그리하여 너무 사랑하면 반드시 낭비가 있고,
많이 쌓아두면 반드시 크게 잃게된다.
만족을 알면 욕됨이 없고,
끊음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오래갈 만 하다.

45

장 제45

Parim tundub poolik.
Ometi ei ammendu.
Täius tundub tühi.
Ometi ei lõpe.
Õige tundub kõver.
Oskus tundub kohmakas.
Hea kõne tundub kogelus.
Liikudes saad sooja.
Rahunedes jahtud maha.
Selgus ja rahu korrastavad kõik.

크게 이룬 것은 어딘가 부족한 것 같지만, 써도 닳지 않고,
가득 찬 것은 마치 비어보이지만, 써도 없어지지 않는다.
정말 곧은 것은 마치 휜 것처럼 보이고,
정말 정교한 것은 마치 엉성한 듯 싶고,
정말 잘하는 말은 마치 어눌한 듯 하다.
움직임으로 추위를 이기고,
차분함으로 더위를 이기니,
맑고 고요함은 천하를 바르게 한다.

46

장 제46

Kui maailm on teel,
siis hobused väetavad põlde.
Kui maailm ei ole teel,
siis hobused valvavad piiridel.
Soovid toovad kurja.
Rahutus toob pahandust.
Tahtmine toob õnnetust.
Kui tead, et piisab,
siis ka piisab.

천하에 도가 있으면, 달리는 말을 되돌려 농사를 짓고,
천하에 도가 없으면, 군마는 전장에서 새끼를 낳는다.
만족을 모르는 것처럼 큰 화는 없고,
뭔가 얻으려는 것처럼 큰 허물은 없다.
따라서 만족을 알아 얻는 만족감은, 항상 만족스럽다.

47

장 제47

Ei pea välja minema,
et aru saada.
Ei pea vaatama,
et näha teed.
Kaugenedes
mõistad vähem.
Tark ei liigu, aga teab;
ei vaata, aga näeb;
ei tee, aga mõjub.

문 밖을 나서지 않고도 세상을 알고,
창 밖을 내다보지 않고도 하늘의 도를 본다.
멀리 나갈수록 더욱 적게 안다.
이렇듯 성인은 나가지 않고도 알고,
보지 않아도 알며, 하지 않고도 이룬다.

48

장 제48

Kui õpid, siis kasvad.
Kui oled teel, siis kaod.
Kui kaod, siis loobud.
Kui loobud, ei tee midagi, aga mõjud.
Kui ei tee, siis saad.
Kui teed, saad vähe.

배우면 날마다 더하고,
도를 (행)하면 날마다 덜어낸다.
덜고 또 덜어서,
위함이 없음(무위)에 이른다.
무위(위함이없음)지만 못하는 것도 없다.
언제나 (일부러) 하지 않음으로서 천하를 얻지,
(일부러) 하는 수준이 되면,
천하를 얻기에 부족하다.

49

장 제49

Tark ei mõtle.
Rahvas mõtleb temaga.
Headele hea.
Halbadele hea.
Vägevatele hea.
Usaldusele usaldus.
Usaldamatule usaldus.
Vägevatele usaldus.
Tark on tasa.
Rahu levib.
Rahvas kuulab.
Lapsed kõik.

성인은 정해진 마음이 없고, 백성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
착한 이를 나는 착하다 하고, 착하지 않은 이도 나는 착하다 하니, 착함을 얻고,
믿는 이를 나는 믿고, 믿기 어려운 이 또한 나는 믿으니, 믿음을 얻는다.
성인은 모두를 쓸어모으는 마음으로 천하를 감싸안으니,
백성은 모두 눈귀를 세우고, 성인은 모두를 어린아이 대하듯 한다.

50

장 제50

Kes sünnib, see sureb.
Mõned on elus.
Mõned on surmas.
Mõned on elus ja surmas.
Sest liiga palju tahavad.
Olevat õieti liikujaid,
kel pole vaja karta
ninasarvikut ega tiigrit
ega sõjariistu.
Ninasarvik ei leia sarve jaoks kohta.
Tiiger ei leia küünte jaoks kohta.
Sõjariist ei leia temas kohta.
Sest temas pole surma.

나옴은 태어남이고 들어가는 것은 죽는 것이다.
장수하는 자들이 열에 셋이고, 요절하는 자들이 열에 셋이며,
잘 살다가 갑자기 죽는 자도 열에 셋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삶에 대한 집착만으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도를 잘 닦는다는 나머지 사람들에게 들어보니,
산을 다녀도 호랑이나 코뿔소를 만나지 않고,
전쟁터에서도 무기에 다치지 않는다고 한다.
코뿔소가 들이받을 곳이 없기 때문이며,
호랑이가 할퀼 곳이 없기 때문이며,
무기가 찌를 곳이 없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죽음에 이르게 할 여지를 없앴기 때문이다.